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넷째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현진영·박준형·꽈추형의 합방, 이희철의 홈 뷰티 케어, 현진영·조성모·육중완의 양양 여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7%를 기록했다.
이천수는 현진영과 함께 개그맨 박준형의 집을 찾았다. 박준형은 집 크기에 놀란 손님들에게 "90평 자가다. (아내) 김지혜 명의"라고 밝혔다. 또한 박준형은 매일 아침밥을 차린다며 "언제부턴가 내가 밥을 하게 됐나 생각했는데 김지혜 씨가 나보다 잘 벌기 시작할 때부터 했더라"라고 고백했다.
은밀한 부부생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준형, 이천수 모두 중년이 되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아내들에게 수시로 외면당한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박사(꽈추형)가 등장했고 거침없는 性(성) 고민 상담과 활력 강화 꿀팁을 알려줬다.
이 가운데 꽈추형은 일명 '꽈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박준형을 1위로 꼽았다. 그러나 전화로 박준형 1위 소식을 들은 김지혜는 "일단 나한테는 1등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천수, 박준형, 현진영은 허벅지 씨름 대결을 진행했고 박준형이 1위를 거머쥐며 '살림남 활력왕'으로 등극한 기쁨을 만끽했다.
이천수는 "팬티를 안 입고 다니면 정력이 세진다고 해서 한동안 안 입고 다녔다. 지금도 그렇다. 꽉 끼는 게 안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심하은은 "다 부질없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서사했다. 이천수는 "최근에도 안 입다가 다 부질없는 것 같아서 입고 다닌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천수는 "비뇨기과를 남자들이 들어가기 좀 창피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현진영은 "나는 수시로 간다. 나이가 있으니까 활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꽈추형은 "건강할 때 와서 검사를 받고 그걸 지키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꽈추형은 "담배가 남자에게 제일 안 좋다"라고 했고, 심하은은 "남편이 담배를 피우다가 쌍둥이 시험관을 할 때 끊었다. 근데 잘 되고 나니까 다시 피우더라"라고 말했다. 심하은은 넷째 욕심이 있다면서 이천수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천수는 당황감을 감추지 못하며 "애가 네 명이 되면 줄담배 피울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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