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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22일 개막... 종합 4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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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22일 개막... 종합 4위 목표

입력
2023.10.20 17:04
수정
2023.10.20 17: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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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탁구의 김영건(맨 앞)과 김진혁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들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출영식을 마친 뒤 탑승게이트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탁구의 김영건(맨 앞)과 김진혁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들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출영식을 마친 뒤 탑승게이트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항저우에서 제4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22일부터 개막한다. 한국은 종합 순위 4위를 목표로 21개 종목에 20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는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Hearts Meet, Dreams Shine)'를 슬로건으로, 44개국에서 3,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수들은 616개의 매달이 걸린 총 22개 종목에서 5년 동안 준비한 땀방울의 노력을 겨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가 1년 미뤄졌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은 양궁과 육상을 비롯해 배드민턴, 유도, 역도, 사격, 조정,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펜싱, 휠체어테니스, 바둑, 체스, 론볼, 보치아, 카누, 사이클, 시각축구, 좌식배구, 골볼 등 22개다.

한국은 시각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도전하다. 보치아와 탁구, 골볼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보치아 페어(2인조)에서 우승해 9회 연속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정호원과 최예진(이상 스포츠등급 BC3) 역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둘은 혼성 페어와 남녀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보치아는 가죽으로 된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와의 거리를 비교해 점수를 매기는 종목이다.

탁구는 '금밭'이 될 전망이다. 2004·2012·2016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2018 이 대회 2관왕(단식·단체전)의 베테랑 김영건은 금메달이 목표다.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주영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남기원, 2016 리우 패럴림픽 우승자 김정길 등도 금맥 캐기에 나선다. 탁구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청각을 이용해 방울 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 골대에 넣는 종목인 골볼에서도 남녀 동반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남자대표팀은 5년 전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기세가 올라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종합 4위를 목표로 잡았다. 5년 전 대회에서 한국에 12개의 금메달을 안겼던 볼링 종목이 이번에 빠져서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당시 종합 3위(금 27개·은 43개·동 33개), 2014년 인천 대회는 2위(금 72개·은 62개·동 77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위(금 53개·은 45개·동 46개)를 차지한 바 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한국과 공동 입장했던 북한은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에 인공기를 게양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뒤 선수단 파견을 철회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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