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사고에 따른 혁신 가속화 차원"
올해 주차장 붕괴 사고 등으로 위기에 몰린 GS건설이 40대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했다. 앞서 조직개편을 통해 40대 젊은 임원을 대거 배치한 데 이은 파격 인사다.
GS건설은 허윤홍(44)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GS그룹 4세인 허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아들이다. 2005년 GS건설에 들어와 신사업추진실장 등 여러 분야를 거쳤다. 이번 '허윤홍 CEO 체제'는 GS건설 최고경영진의 세대교체와 오너 경영을 뜻한다. 철근 누락 사태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동시에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GS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허 사장 선임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 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GS건설을 이끌었던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CEO)은 CEO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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