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풍으로 체감온도 더 낮아… 내주 초 추위 풀릴 전망
주말에 전국의 기온이 한층 더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23일 월요일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늦가을 깜짝 추위는 차차 풀리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영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요일인 22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1~12도로 예보됐다. 20일 최저기온보다 3~8도가량 낮은 기온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는 영향이다.
21일은 낮 기온도 14~19도에 그쳐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이틀간 일교차는 10~15도로 커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전국 곳곳에 불기 시작한 강풍은 주말에도 계속된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경기 안산·시흥·평택·화성, 서해5도, 충남 및 전남·전북, 제주, 인천, 울릉도·독도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들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의 강풍이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다른 지역도 순간풍속 시속 55㎞로 거센 바람이 불겠다.
다음 주초에는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추위도 풀릴 전망이다. 23일 기온은 아침 6~15도, 낮 기온 17~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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