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국방부 "중국 핵탄두, 2030년까지 1000개 이상 될 것" 경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국방부 "중국 핵탄두, 2030년까지 1000개 이상 될 것" 경고

입력
2023.10.20 00:50
0 0

"현재 중국 핵탄두 500개... 증가 속도 빨라"

2019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시민들이 둥펑(DF)-41 탄도미사일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2019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시민들이 둥펑(DF)-41 탄도미사일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향후 7년 안에 중국의 핵탄두가 1,000개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란 미국 국방부의 전망이 나왔다.

미 국방부는19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지난 5월 기준 500개 이상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이전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030년 이 숫자가 1,000개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나 러시아의 핵탄두 보유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늘어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3,700개의 핵탄두를 보유 중으로, 이 가운데 1,419개의 전략핵이 배치돼 있다. 러시아는 1,550개의 핵탄두를 배치 중이며, 전체 보유고는 4,489개에 달한다고 한다.

보고서는 또 중국이 재래식 무기를 이용하는 새로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체계를 개발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미국 본토를 포함해 하와이와 알래스카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미 국방부 설명이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중국 정부는 핵 군사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다양화하고 있다"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규모와 정밀성 측면 모두에서 빠른 속도로 진화 중"이라고 지적했다.

조아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