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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슈퍼널에 UAM 착륙시스템 공급한다

입력
2023.10.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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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덱스 2023서 MOU…"2028년 공급"

정재욱(가운데) 현대위아 사장과 신재원(왼쪽)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UAM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착륙장치 유압시스템 제도사 마카에르의 브루노 스파놀리니 사장. 현대위아 제공

정재욱(가운데) 현대위아 사장과 신재원(왼쪽)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UAM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착륙장치 유압시스템 제도사 마카에르의 브루노 스파놀리니 사장.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가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 전문 기업인 슈퍼널과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착륙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슈퍼널과 'UAM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을 맺고 2028년까지 UAM의 착륙 시스템을 만들어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슈퍼널과 MOU에 따라 프로토타입 UAM과 양산형 UAM에 사용하는 '휠 타입 착륙 시스템(비행기가 착륙할 때처럼 바퀴를 활용해 원활한 착륙을 돕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후 2028년 하반기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감항인증1을 받아 상용화까지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UAM에 적합하도록 전기식 제동장치 및 제어장치를 채택한 착륙 시스템도 만든다. 또 국내 최초로 착륙 시스템에 '헬스 모니터링'을 적용해 착륙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유지 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UAM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위아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공기 착륙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 감항인증
비행에 적합한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는지 검증받는 절차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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