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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연기 관두라고"…현봉식이 밝힌 손석구 무명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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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연기 관두라고"…현봉식이 밝힌 손석구 무명 시절

입력
2023.10.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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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JTBC '쩐당포'
현봉식이 밝힌 손석구 무명 시절

배우 현봉식이 절친한 동료 연기자 손석구를 언급했다. JTBC 영상 캡처

배우 현봉식이 절친한 동료 연기자 손석구를 언급했다. JTBC 영상 캡처

배우 현봉식이 절친한 동료 연기자 손석구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긴 무명을 함께 버티며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사이다.

현봉식은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악역 전문 배우 김준배 오대환 현봉식이 게스트로 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현봉식은 배우 손석구 구교환 김성균보다 어리다고 밝히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 얼굴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손석구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손석구의 무명 시절을 떠올린 현봉식은 "손석구와 작품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벌써 3개를 같이 했다. 드라마 'D.P.' 전엔 둘 다 무명이라 대사도 없었다. 석구 형은 소속사도 없어서 제 차를 타고 함께 촬영지로 이동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현봉식 소속사 대표가 안타까운 마음에 손석구에게 연기를 그만두라는 조언까지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봉식은 "우리 대표 입장에서는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가 무명 배우로 있는 게 안타까워 조언한 건데 시간이 흘러 형이 스타로 성장하지 않았냐"며 "최근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봉식은 손석구에 대해 "연기에 미친 사람"이라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현장에서의 손석구를 두고 "본인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감독님과 나눠도 되는데 굳이 저와 한다. 캐릭터 성격이나 심리적인 변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저는 거의 듣고만 있다. 1시간이나 통화했는데 '만나서 또 얘기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손석구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전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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