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내달 대전 서구 도마동 181-1번지(도마·변동지구)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다. 이 중 5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는 노후 주택지를 13개 구역으로 나눠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인근 도안신도시 1단계(2만4,000여 가구) 규모와 비슷하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단지가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에 들어서 미래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대전 유성구 교촌동이 최종 선정된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나노∙국가산업단지 예정지와 7~8㎞ 떨어져 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가 있어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KTX서대전역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도마네거리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을 순환하는 트램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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