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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인격의 태자…박지훈·홍예지, 판타지 사극 '환상연가'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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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인격의 태자…박지훈·홍예지, 판타지 사극 '환상연가'로 호흡

입력
202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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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환상연가', 내년 1월 방송 예정
1인 2역 도전하는 박지훈

박지훈(왼쪽)과 홍예지가 '환상연가'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마루기획, 빅웨일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지훈(왼쪽)과 홍예지가 '환상연가'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마루기획, 빅웨일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지훈과 홍예지가 '환상연가'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환상연가' 속 연월은 가문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자객이 된다. 왕을 시해하려다 누군가 쳐 놓은 덫에 걸려 쓰러진 그는 다음 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뜨게 되고, 태자의 후궁 은효비로 책봉된다. 정반대의 두 인격을 가진 태자는 연월을 향해 분노와 사랑을 드러낸다. '환상연가'는 두 인격을 가진 태자와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후궁의 파란만장하고도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다.

박지훈은 두 인격을 지닌 태자 사조 현과 악희로 분한다. 그는 연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홍예지는 자객에서 후궁이 되는 연월 역으로 박지훈과 호흡한다.

사조 현은 비주얼과 똑똑한 두뇌를 두루 갖췄다. 그는 타고난 미적 감각을 활용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저잣거리 의상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한다. 어린 시절 강압적인 아버지 사조 승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잊지 못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인격체인 악희는 가만히 있어도 매력이 흘러넘쳐 사람을 홀리는 재주를 지녔지만 스킨십을 하면 온몸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저주에 걸린 상태다. '약한 영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친 박지훈은 두 개의 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흥미롭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홍예지가 맡은 역할인 연월은 몰락한 연씨 왕조의 왕손이다. 연풍학의 외동딸인 그는 자객집단 바람칼에서는 계라로 살아왔다. 어느 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태자의 후궁 은효비가 돼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펼쳐갈 인물이다. 드라마 '스쿨 카스트'와 영화 '이공삼칠'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낸 홍예지가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오! 삼광빌라!' '열여덟의 순간' '완벽한 아내' 등 수많은 작품에서 탄탄한 대본을 집필해 온 윤경아 작가와 '달리와 감자탕' '단 하나의 사랑' '7일의 왕비' '힐러' 등으로 사랑받은 이정섭 PD가 의기투합해 탄생했다. 내년 1월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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