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부모님 초청 행사
현대오일뱅크 제공
HD현대오일뱅크가 14일 직원 부모님들을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 초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모님 초청행사는 2012년 처음 열려 HD현대오일뱅크의 전통 행사처럼 해마다 열려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년 동안 중단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시기 입사한 모든 직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90여 명의 가족이 함께 했다.
대산공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HD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설비를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또 고(故) 정주영 창업주의 땀으로 일궈낸 현대서산농장 간척지와 서산 관내 명소를 돌아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회사에 대한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부모님께 효도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다.
이날 공식 환영 행사에서 고영규 안전생산본부장은 "가족들도 회사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자녀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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