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셀트리온헬스케어, 美 전문약국과 ‘유플라이마’ 공급 계약 체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美 전문약국과 ‘유플라이마’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23.10.16 13:17
17면
0 0

미 전역 공급 가능한 '케어파트너스'와 계약
휴미라 등 경쟁 복제약 중 단독 판매
"환자 1000만 명 이상에게 쓰일 것" 기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 주요 전문 약국 체인 '케이파트너스 파머시(CarePartners Pharmacy)'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플라이마는 이달 말부터 케어파트너스가 미국 전역에서 운영 중인 전문 약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케어파트너스의 공급 프로그램에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물론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 모두 공급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지 않아, 유플라이마가 유일하게 약국 체인을 통해 1000만 명 이상 환자에게 쓰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케어파트너스는 만성 · 희귀 질환에 대한 처방의약품을 취급하는 전문 약국이다. 미국 의료시장에서 전문 약국은 중소형 처방약 급여 관리회사(PBM) 등과 연계해 의약품 판매 및 환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채널로 꼽힌다. 케어파트너스는 워싱턴 D.C.와 50개 주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PBM을 넘어 전문 약국 체인에 이르기까지 유플라이마의 유통 채널이 한층 확대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옵텀(Optum), 벤테그라(Ventegra) 등 PBM의 처방집 등재까지 성공하면서 미국 인구의 약 20%에 달하는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올해 연말까지 유플라이마가 미국 보험 시장의 40% 수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캄 가즈비니 케어파트너스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까지 공급하던 휴미라를 대신해 고품질의 고농도 제품인 유플라이마를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케어파트너스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불자(payer)를 위한 비용 절감 계획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