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이종원, 최수린과 30년 만 재회

'우당탕탕 패밀리', 18회 공개 앞두고 스틸 방출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우당탕탕 패밀리' 이종원과 최수린이 30년 만에 마주친다. KBS 제공

'우당탕탕 패밀리' 이종원과 최수린이 30년 만에 마주친다.

16일 방송되는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18화에서는 유동구(이종원)와 심정애(최수린)가 추억이 깃든 동네에 방문한다.

앞서 정애는 동구를 수소문하던 친구에게 그가 죽었을지도 모르니 아이들의 사진을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30년 전 이혼하던 날 찍은 아이들의 사진을 바라보다 눈시울을 붉히는 정애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겼다.

18화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마주치기 일보 직전의 동구와 정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 생각에 빠진 정애는 추억이 있는 만둣집에 방문한다. 그는 그 근처 꽃집에 만개한 장미꽃을 지나칠 수 없어 한 아름 구매한다. 같은 장소 동구도 가판에 있는 장미꽃이 예뻐 구매하려는 듯 향기를 맡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두 사람은 몇 걸음만 더 가면 서로를 마주할 만큼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들에게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진다. 장미 꽃다발에 얼굴이 반쯤 가려져 있는 정애를 본 동구는 많이 놀란 얼굴로 그를 올려다본다. 드디어 마주한 두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우당탕탕 패밀리' 18화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