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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 사설 구급차로 행사장 이동…논란 일자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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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 사설 구급차로 행사장 이동…논란 일자 "깊이 반성"

입력
2023.10.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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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 사설 구급차로 행사장 이동 논란
소속사와 함께 사과 "깊이 반성, 성실히 조사 임해"

가수 김태우가 사설구급차를 이용해 행사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아이오케이 제공

가수 김태우가 사설구급차를 이용해 행사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아이오케이 제공

가수 김태우가 사설구급차를 이용해 행사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A씨(44)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우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되며 그의 혐의가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없이 서류를 검토해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태우는 지난 2018년 3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사설 구급차를 타고 서울 성동구 행사장까지 이동한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크게 일자 소속사는 빠르게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김태우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16일 오전 입장을 내고 물의를 빚은 것을 인정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아이오케이 측은 "김태우는 조사 과정에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도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태우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와 같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으나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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