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3일 향후 누리호 발사와 기술 이전을 담당할 신임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장에 박종찬 항우연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 2005년 항우연에 입사한 박 신임단장은 나로호, 누리호 체계 시험 및 체계종합 분야에서 18년간 연구개발을 이어온 발사체 체계 분야 전문가다. 박 신임 단장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제작과 발사를 총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 차례 남은 누리호 발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우연은 지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 발사 준비점검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월 성공한 누리호 3차 발사 결과를 반영해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위성 탑재부 형상을 변경하고, 큐브위성 분리 모니터링 방안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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