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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G80 전동화 모델, 미국 충돌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입력
2023.10.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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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받아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현대차 제공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현대차 제공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과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80과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올해 G90과 GV60, GV70(전동화 모델 포함), GV80에 이어 G80과 G80 전동화 모델도 IIHS 평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IIHS는 매년 미국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입증한 차량에는 TSP+ 등급이,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이 주어진다.

현대차에 따르면 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등의 기준을 높였다. 이에 따라 측면 충돌평가는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1,497㎏에서 1,896㎏로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도 시속 49.8㎞에서 59.5㎞로 빨라졌다. 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에 야간 테스트도 추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IIHS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①운전석 스몰 오버랩 ②조수석 스몰 오버랩 ③전면 충돌 ④측면 충돌까지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얻어야 한다"며 "다른 모델에 이어 G80와 G80 전동화 모델도 TSP+를 획득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높은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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