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떠난 벤투 감독, UAE 사령탑으로 평가전 2연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떠난 벤투 감독, UAE 사령탑으로 평가전 2연승

입력
2023.10.13 10:22
0 0

UAE, 쿠웨이트에 1-0 승리
지난달 코스타리카 상대 4-1 완승

한국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린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국인 포르투갈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린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국인 포르투갈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축구대표팀이 최근 평가전에서 2연승을 올렸다. 다음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내년 1월 아시안컵을 향한 좋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UAE는 13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투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UAE는 이로써 벤투 감독이 부임한 후 2연승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러 4-1 완승을 거뒀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한국과는 연장 계약 협상이 불발돼 월드컵이 끝난 직후 한국 대표팀과 결별했다. 2018년부터 한국 대표팀을 맡은 그는 역대 최장수 감독이었다. 이후 벤투 감독은 자국인 폴란드 대표팀 감독 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지난 7월 UAE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반면 벤투 감독 후임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에서 부임 후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승리했으나 내용적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등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UAE는 이날 쿠웨이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주도하며 짧은 패스를 통한 공격축구를 지향했다.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능동적인 축구를 보는 듯했다. UAE는 오는 18일 레바논과 평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UAE의 활약은 한국에서도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 UAE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C조에 배정돼 이란과 홍콩, 팔레스타인과 대결한다. 또한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선 H조에서 바레인, 예멘-스리랑카 승자, 네팔-라오스 승자와 격돌한다.

강은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