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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서 택시 고의사고 낸 승객, 횡단하다 차에 치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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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서 택시 고의사고 낸 승객, 횡단하다 차에 치어 숨져

입력
2023.10.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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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조사 중인 경북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사고를 조사 중인 경북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고속도로에서 승객이 택시 운행을 방해하고 택시에서 내려 차로를 횡단하다 화물차 등에 치어 숨졌다.

13일 0시39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경부고속도로 부산 기점 서울방향 160.2㎞지점에서 40대 A씨가 승용차와 화물차에 잇따라 치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A씨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행중인 택시 핸들을 꺾어 중앙분리대와 충돌하자 내린 뒤 갓길방향 2차로로 뛰어들었다가 승용차에 이어 화물차에 치어 심정지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사고 구간은 편도 4차로이다.

경찰은 A씨가 울산에서 택시를 호출, 김천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택시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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