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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이연불'] SF9 떠난 로운, 시청률 대신 잡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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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이연불'] SF9 떠난 로운, 시청률 대신 잡은 것

입력
2023.10.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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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화제성 1위 차지한 로운

로운은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장신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JTBC 캡처

로운은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장신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JTBC 캡처

'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영 중 배우 로운은 그룹 SF9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이돌의 옷을 입고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만큼 그 시작점과 맞닿아 있는 이번 작품이 로운에게 큰 의미를 가졌을 터다. 비록 시청률을 잡지는 못했지만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제법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2일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 막을 내렸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녹지과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나중범(안상우)에게 납치됐던 이홍조는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 다시 장신유를 만났다. 장신유는 다친 이홍조의 곁을 지켰다. 이후 두 사람은 행복한 일상을 함께 즐겼다.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청혼했고 이들은 함께할 미래를 그렸다.

장신유 이홍조는 함께 목함을 땅을 묻었다. 이홍조는 "목함 덕분에 장신유씨를 다시 만나서 영원히 간직하고 싶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루고 싶은 걸 다 이루지 않았나"라면서 행복한 마음을 내비쳤다. 장신유는 목함을 만지며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 막을 내렸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녹지과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JTBC 캡처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 막을 내렸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녹지과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JTBC 캡처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진 못했다. 작품은 첫 화부터 15회까지 2, 3%대 시청률을 넘나들었다. 그러나 화제성 면에서는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1주 차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로운과 조보아는 각각 출연자 부문 1, 2위에 올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로운이 SF9을 떠나 연기를 비롯한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알렸고 자연스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도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로운은 높은 화제성을 통해 배우로서 제법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 조연부터 시작해 주인공의 자리까지 올라선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했다. 장신유의 이홍조를 향한 감정을 절절하게 그려내며 시선을 모았다.

조보아 또한 이홍조를 사랑그럽게 표현하며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스토리는 가볍지만 매력적이었고 금서, 전생 등의 판타지적 소재들이 대중의 흥미를 자극했다. 남녀 주인공이 행복해지고 악인들이 벌을 받는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 속에 온기를 전하며 퇴장을 알렸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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