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여 만세장터서 보부상 문화 축제
보부상 행렬, 난장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괴나리봇짐 메고 보부상 체험을 하고 싶다면 부여 만세장터로 오세요"
충남도는 지역에서 활동한 보부상단의 흔적을 찾아 재현한 '보부상 문화 축제'를 14일 하룻동안 부여군 임천면 만세장터에서 연다.
축제에는 △보부상단 행렬 재현 △전통의식 '공문제' △보부상 괴나리 봇짐 메어 보기 △난장놀이 △보부상 플리마켓 △패랭이, 사발통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과거 보부상이 즐겼던 국밥 한그릇, 막걸리 한사발도 옛맛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임천 만세장터는 보부상들이 주도해 충남지역 독립만세 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한 곳이다.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충남지역 보부상단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함께 보부상 문화를 고증해 문화콘텐츠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충남지역 보부상단은 홍산보부상·임천보부상·예덕상무사·원홍주육군상무사 등 4개 단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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