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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영등포역 인근서 인명사고… 2시간 만에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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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영등포역 인근서 인명사고… 2시간 만에 운행 재개

입력
2023.10.0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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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 남성 선로 무단 진입

지난달 18일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KTX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8일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KTX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KTX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2시간가량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49분쯤 KTX 경부선 하행선 영등포·구로역 사이 선로에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무단으로 진입해 열차에 부딪혀 숨졌다.

이 사고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지연되다 오후 8시 37분쯤부터 정상 운행했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670여 명은 광명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소방 당국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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