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수도 헤이그 외교부 청사에서 르네 반 헬 네덜란드 지속가능개발 대사를 만나 최근 유럽 전반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녹색금융 투자 참여 방안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녹색금융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금을 융통하는 일을 뜻한다.
이들은 탈탄소 경제 전환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자산포트폴리오 형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헬 대사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100% 줄이려는 그룹의 노력과 한국 금융권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전산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녹색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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