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준·김아영, 오는 28일 결혼식
MBC 남성 아나운서·여성 기자 부부 탄생
이휘준 아나운서와 김아영 기자가 결혼을 발표했다. 이는 남성 아나운서와 여성 기자 커플의 최초다.
지난 5일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은 이휘준과 김아영의 결혼 소식을 공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28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휘준과 김아영은 열애를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사내연애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을 짚었다. 먼저 이휘준은 동기인 김수지 아나운서를 언급하면서 "원래 아영이랑 전 회사에서 같이 일을 했다. 셋이 만나다가 김수지를 빼고 저희 둘이 만났다"고 답했다.
김아영은 "처음에 (내게) 접근하는 방법도 이상했다"며 "LP 플레이어와 와인 셀러를 사야하는데 '어디 걸 구매하는 게 좋냐'고 물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이휘준은 "좋아하는 부분들을 공략한 것이다. 저는 소맥 좋아하고 음악도 아이돌 탑100 이런 거 좋아한다. 그러면 또 안 맞다고 생각할까봐 구애를 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를 시작하면서 현재 같이 동거 중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1년간 비밀 연애를 하면서 앵커와 기자로서 만남을 이어온 것이다. 당시 이휘준은 "당시 비밀 연애라서 짜릿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휘준은 1992년생으로 올해 31세다. 2017년 MBC 입사한 후 '뉴스투데이'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등에 출연했다. 1991년생인 김아영은 현재 MBC 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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