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서 개최
세계화 콘텐츠 확대 '찐 K푸드' 잔칫날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6일부터 8일까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6일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페트코 드라가노프 불가리아 대사, 펭에란 하자 누리야 브루나이 대사 등 21개국 38명의 주한외교사절단이 참가한다. 첫날엔 홍보대사인 가수 안성훈과 김희재ㆍ박지현ㆍ박성연 등의 축하 공연에 이어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여수 밤바다에서 펼쳐진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국제행사 확대 개최 원년을 맞아 세계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K푸드’ 산업화를 적극 도모하고 청년과 온 세대가 공감하며 체험과 시식 등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변신을 꾀했다. 21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30년 역사의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남도음식을 소개하고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미식관과 미식산업관을 추가로 운영한다.
올해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탁주 대상을 수상한 라봉과 남도 우리 술 품평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고집 나주배약주 등 50여 가지의 남도 전통주를 전시하고, 하이볼 시음행사도 준비했다.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여수 몽돌빵 등 40여 개 남도의 특색 있는 특화빵 전시와 시식 체험도 한다.
전남 22개 시ㆍ군관과 명인관에선 각 시ㆍ군 대표음식 및 명인 대표음식을 관람할 수 있으며, 직접 명인의 요리비법을 배우고 시식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별 전시 이벤트로 독특한 섬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남도 섬 음식 특별전’도 마련됐다. 2026년 여수섬세계박람회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벤션홀에서는 우수상품 품평과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남도음식이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남도의 맛을 고부가가치 미식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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