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서' 시리즈 최종작 '캔 위 서렌더?', 오늘(4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이펙스(EPEX)가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불안의 서'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펙스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6집 '불안의 서' 챕터 2 '캔 위 서렌더?(Can We Surrend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캔 위 서렌더?'는 이펙스가 데뷔 때부터 이어온 '불안의 서' 시리즈를 완결하는 최종장이다. 이펙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학교폭력의 현주소, 소년들에게 항복을 강요하는 다양한 요인, 성장 과정에서 부딪힌 한계와 그에 따른 좌절과 희망까지 어둡고 불안한 현실을 묵직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목말랐던 만큼 강렬한 퍼포먼스"
지난 2021년 데뷔 이후 총 다섯 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불안의 서'와 '사랑의 서'로 양극단을 오가는 차별화된 세계관을 구축해 온 이펙스는 1년 6개월 만에 새롭게 발매하는 '불안의 서' 최종작을 통해 '불안의 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이날 백승은 "이번이 '불안의 서' 최종작인 만큼 저희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또 예왕은 "앞서 '연달아 '사랑의 서' 시리즈를 선보였던 만큼 저희도 '불안의 서' 컴백을 손꼽아서 기다려왔다. 목말랐던 만큼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캔 위 서렌더?'를 향한 K팝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펙스는 이번 앨범 예약 주문 기간 동안 선주문량 26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컴백 전 선주문량만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펙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또 한 번의 계단식 성장을 입증할 전망이다.
자체 신기록 경신에 대해 뮤는 "소식을 접하고 저희도 너무 놀랐다. 그동안의 기억들을 보면서 기대를 살짝 했지만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차근차근 성장하는 저희의 모습을 지켜보시며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그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 역시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커리어 하이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저스트 절크 디렉팅 '메가 퍼포먼스'에..."걱정 컸지만 소화 되더라"
타이틀 곡 '풀 메탈 재킷(FULL METAL JACKET)'은 학교폭력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표현한 곡으로, 폭력의 위험성과 그로 인해 인간성이 상싱돼 가는 모습을 통해 비극적인 현실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지며 경각심을 일깨운다. 곡에 담긴 이펙스의 강렬한 기세처럼 터질 듯한 기타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아낸다.
학교폭력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담은 신곡에 대해 백승은 "청소년들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나이대이기도 하고, 저희만이 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곡에서 이펙스는 20명의 댄서들과 함께하는 초대형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댄스 크루 저스트 절크(Just Jerk)가 디렉팅을 맡아 전례없는 스케일의 파워풀한 군무를 완성했다.
금동현은 신곡 관전 포인트에 대해 "앨범의 주제가 무게가 있는 만큼 퍼포먼스도 전반적으로 무게감있게 담으려했다.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어떻게 퍼포먼스에 녹아있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저희가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이 엄청 커졌다. 그 부분도 기대해 달라"라고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금동현은 "처음 안무를 봤을 때 '우와, 대단하다' 싶었다. 그만큼 걱정도 있었다. 이렇게 강한 안무를 저희가 소화할 수 있을까 했는데 가능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앨범 발매 이후 이펙스는 국내외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위시는 "이미 다음 앨범의 곡과 스토리 라인이 잡혀있다. 지금까지 소년의 이야기였다면 앞으로는 청년의 이야기를 다루게 될 것 같다. 이제 세 달 뒤면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다음 앨범 행보를 예고했다.
이날 쇼케이스 말미 이펙스는 컴백 목표를 밝혔다. 금동현은 "성장을 통해 정점을 향해 가는 팀인 만큼 이번 활동도 지난 앨범에 대해 조금 더 성장하자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고, 위시는 "저희의 노래가 더 많은 분들이 듣고 좋아해주셔야 하기 때문에 목표는 음악방송 1위"라고 전했다.
한편, 이펙스의 미니 6집 '불안의 서' 챕터 2. '캔 위 서렌더?'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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