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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 모색'...대전서 세계혁신도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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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 모색'...대전서 세계혁신도시포럼

입력
2023.10.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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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간 DCC서 개최...해외 5개 도시 참여
대표단과 글로벌 도시협력 플랫폼 구상
대전시 제안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도 논의

세계혁신도시포럼 포스터. 대전시 제공

세계혁신도시포럼 포스터.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5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세계 도시가 처한 도시문제를 도시간 협력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을 논의하기 위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 캐나다 캘거리,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등 5개 도시 대표단 20여 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시 대표자, 국내외 정부, 공공, 연구, 대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한다.

5일 오전에는 개막식과 기조세션이 열리고, 오후에는 도시혁신정책 사례발표 세션이 이어진다.

기조연사로 나서는 차크 친아소이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대표이사는 도시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꾀하는 ‘첨단기술 기반의 도시 간 연대 및 개방형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존 요리츠마 전 에인트호번 시장 겸 에인트호번 공과대학교 혁신창업지주회사 감사회 의장이 '에인트호번 도시혁신전략, 유럽의 가장 혁신적인 도시 에인트호번 사례를 중심으로', 브라이언 수렛 미국 시애틀 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가 '지속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선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필두로, 스페인 말라가 알리시아 이스키에르도 부시장, 미국 시애틀 브라이언 수렛 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와 몽고메리카운티 리차드 마달레노 수석행정관, 캐나다 캘거리 브루스 컬렌 융합·분석&혁신국 국장, 도르트문트 마틴 반 데어 퓌텐 국제관계국 국장이 도시문제를 과학으로 해결한 우수 정책사례를 소개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포럼에 참가한 도시대표자들이 비공개로 지속가능한 도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전시가 제안한 글로벌 도시 간 협력플랫폼 구상안인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구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은 2021년 해체된 세계과학도시연합의 후속 연합체로 대전시가 구상한 것이다. 시는 10개 내외 도시만 참여해 내실 있게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과 동반 성장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각 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해결방안을 함께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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