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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빈 상가' 수십곳 털렸다...2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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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빈 상가' 수십곳 털렸다...20대 남성 체포

입력
2023.10.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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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상점 30여곳 절도 피해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 체포

경찰 로고. 경찰청 제공

경찰 로고. 경찰청 제공

추석 연휴 기간 서울 강북구 상가 수십 곳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28)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0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식당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행적을 추적해 1일 오후 6시 24분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가게에서도 절도 행각을 벌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연휴 기간 서울 강북권 식당과 무인점포에서는 절도 피해가 30건 이상 발생했는데, 이들 상가를 턴 범인의 수법이 대부분 A씨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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