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1.28, 비용대비 편익 높아
경기 용인시와 광주를 잇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 된다. 경기도에서 민간투자 도로사업이 추진 된 것은 2013년 서수원~의왕 고속도화도로 이후 10년 만이다.
경기도는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 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결과 사업의 경제성(B/C)이 1.28로 나와 비용대비 편익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사업은 용인시 고림동에서 성남ㆍ광주시 경계인 태재고개까지 총 17.3km를 잇는 도로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7,100억 원이다. 이 사업은 2000년 초반부터 국지도 57호선 교통정체 해소 및 도로 신설을 원하는 지역주민의 요구가 있었으나 경제성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이 미뤄져왔다.
도는 도로가 완공되면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구간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성남~광주~용인간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