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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첫방] '반짝이는 워터멜론', 안방극장의 보석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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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첫방] '반짝이는 워터멜론', 안방극장의 보석 될까

입력
2023.09.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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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첫사랑 기억 조작단, 명곡 재해석 예고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첫 방송됐다. 이 작품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일들을 담는다. tvN 캡처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첫 방송됐다. 이 작품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일들을 담는다. tvN 캡처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막을 올렸다. 그 이름값을 증명하듯 1화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청춘들의 열정으로 반짝였다. 작품은 안방극장의 새로운 보석이 될 수 있을까.

25일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첫 방송됐다. 이 작품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일들을 담는다.

은결은 청각장애인 부모, 그리고 형과 함께 살아갔다. 똑똑한 면모로 사랑받던 그는 어린 시절 악기점 비바 뮤직의 사장 비바 할아버지(천호진)를 만나 음악의 매력에 빠졌다. 종종 집을 비우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은결이 외출한 사이 집에 불이 났고 아들이 집에 있다고 생각한 아버지(최원영)는 구하러 뛰어들었다. 큰 위험 속에 놓였지만 은결 가족은 모두 목숨을 구했다. 이후 이들은 이사를 갔다. 성장한 은결은 비바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버스킹을 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청각장애인의 어려움, 사람들의 날카로운 말들을 다뤘다. tvN 캡처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청각장애인의 어려움, 사람들의 날카로운 말들을 다뤘다. tvN 캡처

'반짝이는 워터멜론' 첫 화는 아름다운 요소들로 가득 채워졌다. 남들보다 조금 불편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가족, 음악으로 하나 되는 노인과 아이의 모습 등이 따스함을 안겼다. 베테랑 배우부터 아역까지 많은 배우들은 맡은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내며 매력적인 작품의 등장을 알렸다.

무엇보다 은결의 가족들이 모두 청각장애인이라는 점이 '반짝이는 워터멜론' 1회가 보여준 특별함이었다. 앞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주인공을 내세우면서 사회적 약자를 향한 차별 담긴 시선을 비판하고 자폐인에 대한 관심을 높인 바 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또한 청각장애인의 어려움, 사람들의 날카로운 말들을 다뤘다.

은결이 타입슬립을 한 후 펼쳐질 이야기 또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은결과 이찬이 소속된 청춘 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은 시청자들의 귀까지 즐겁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멤버들은 '붉은 노을' '질투' 등의 명곡들을 재해석할 것을 예고했다. 작품 측에 따르면 출연진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악기 연습에 매진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속 청춘들의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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