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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교량 공사현장서 구조물 추락… 1명 사망, 1명 중상

입력
2023.09.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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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고 경위 등 파악 중"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교량 공사현장에서 12m 높이에서 추락한 구조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교량 공사현장에서 12m 높이에서 추락한 구조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경기 구리시 토평동 한강 교량 공사현장에서 구조물이 추락해 6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0대 외국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쯤 구리시 토평동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현장 14공구 한강 교량인 ‘고덕대교(가칭)’에서 약 12m 높이의 철 구조물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구조물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도 함께 추락했다. 한국 국적인 60대 A씨는 사고 직후 철 부속물에 깔려 중장비로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외국 국적의 20대 B씨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해당 공사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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