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거관리위원회가 추석 연휴를 맞아 내년 총선 관련 금품제공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현금봉투'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정보 등을 알리는 현금봉투를 제작해 도내 농협중앙회 각 시·군 지부에 비치했다.
전남선관위와 농협 전남본부가 제작한 현금봉투에는 정치인의 기부행위 상시 제한과 금지 내용, 내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총선 관련 선거 정보를 담았다. 이는 설 명절을 맞아 현금봉투 사용이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해 현금봉투에 선거 관련 정보를 기재하기로 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나타날 수 있는 선거 관련 금품제공이나 기부행위를 사전에 막기 위해 현금봉투를 제작했다"며 "민족의 명절을 훈훈하게 보내면서도 선거가 깨끗하고 바르게 치러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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