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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즐기는 명품 축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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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즐기는 명품 축제 만들 것

입력
2023.09.25 16:30
수정
2023.09.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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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주관하는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 총감독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 총감독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춤 고유의 정체성을 찾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한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동원 대표이사는 “안동탈춤페스티벌에서만 할 수 있는 탈춤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해 거리형 축제 과정의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축제공간을 동서방향에서 원도심을 포함한 남북방향까지 확장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내달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옛 안동역과 안동 원도심, 낙동강변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탈춤과 마당극, 버스킹, 마스크 EDM(전자 댄스 음악), 탈춤배우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대표는 “종전 주무대인 탈춤공원에선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된다. 옛 안동역사 앞에는 메인 무대를 설치하고 각종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상점으로 구성한다. 시내공간에선 음식축제가,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가 열리는 등 축제 공간이 대폭 확장됐다”며 “탈춤관련 콘텐츠도 확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축제 주제인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에 걸맞게 해학과 풍자로 서민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준 탈과 탈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며 “지난해 안동 하회탈춤 등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일상회복이 된 만큼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해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화려하게 꽃을 피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제는 내달 1일 옛 안동역사 앞에서 연예인 초청공연 등 전야제부터 시작한다. 2일 오전 하회마을 서낭당에서 축제의 시작과 모두의 안녕(安寧)을 기원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같은 날 오후 옛 안동역 앞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개막식은 지역 인력이 연출을 맡아 의의를 더해주고 있다.

또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공연,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 탈을 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창작탈공모전, 탈을 쓰고 끼를 뽐내는 탈 탈랜트, 탈을 쓰고 무작위로 방송댄스를 즐기는 랜덤플레이댄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세계탈전시관, 탈춤축제 메타버스 체험관, 옛사진 전시 등 탈춤 관련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다.

이동원 대표는 “지난 1997년 축제 시작 후 지금까지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를 기치로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대표축제를 졸업한 뒤에도 명예대표축제, 글로벌육성축제를 거쳐 지난해부터 문체부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문화인력 역량강화와 양성을 통해 지역이 만드는 글로벌축제로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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