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2시40분쯤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대
토석 1만㎥ 흘러내려...통행재개에 3일 걸릴 듯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통행이 차단됐다.
24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뜸 울릉군 북면 현포리 산 33의 3 일대 일주도로 주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서 산사태로 1만㎥ 정도의 토석이 도로에 쏟아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릉군은 최근 지속적인 강우에 따라 지반약화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달 북면지역 강우량은 280㎜ 정도다.
이곳에는 울릉군 공무원과 경찰, 소방인력 30여 명이 굴삭기 3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통행이 재개될 때까지 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릉일주도로는 지난 2019년 3월29일 울릉군 저동리(내수전)와 북면 천부리(섬목) 구간을 잇는 길이 4.745㎞ 구간이 개통되면서 전 구간인 44.55㎞가 모두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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