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노모와 아들이 숨졌다.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쯤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5층 중 5층 가구에서 난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그러나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모자(母子) 관계라고 밝혔다.
불은 110㎡ 면적 아파트 내부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웠다. 이웃 주민 6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방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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