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세상 떠난 노영국
'효심이네 각자도생', 노영국 생전 촬영분 공개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이 배우 故 노영국을 추모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제작진의 추모글이 자막으로 등장했다.
방송 말미에는 고인의 모습과 함께 "드라마를 향한 당시의 열정과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담겼다. 노영국은 지난 18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별세 소식을 전하며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영국의 생전 촬영분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그가 맡은 역할은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이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 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그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이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인 하준과 이광기는 앞서 SNS에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 하준은 "극 중에 인연이셨던 큰아버지 노영국 선생님…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립니다"라고 말했다. 이광기는 "'태종 이방원' 촬영 때도 즐겁게 촬영했고 이번 주말드라마 함께 해서 좋다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노영국의 미소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주홍글씨' '무신' '사랑만 할래' '태종 이방원',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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