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아나운서, 합성 사진 유포 협박 피해
"더 가치 있는 일에 능력 사용하길"
곽민선 아나운서가 AI 합성 사진 유포 협박 피해를 받았다.
21일 곽민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여성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과 함께 곽민선은 "누군가 저를 AI로 합성한 사진 수십 여장을 보내오며 돈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 및 판매하겠다고 지속적으로 연락해왔다"면서 합성 사진 협박 피해를 고백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답변드리자면 놀라운 기술력이고 아름다운 사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는 범죄이고 저는 도울 수 없고 본인도 그 선택에 대해서는 꼭 책임을 지게 되실 것"이라면서 "더 가치 있는 일에 능력을 사용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누군가의 얼굴이나 신체 등을 허위 성 착취물로 만들거나 배포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편 2016년 MTN 머니투데이방송 최연소 앵커로 데뷔한 곽민선은 '수익만세' 등을 진행했다. 현재 e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 중이며 '축구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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