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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청년농부들이 수확한 ‘상생감자’ 325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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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청년농부들이 수확한 ‘상생감자’ 325톤 구매

입력
2023.09.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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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청년농부 이현미 씨(오른쪽)와 그녀의 멘토 김의종 더어울림 대표.

청년농부 이현미 씨(오른쪽)와 그녀의 멘토 김의종 더어울림 대표.

농심이 지난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 ‘청년수미’ 활동을 올해도 이어갔다. 농심은 이달 청년수미 프로그램 3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청년농부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325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최대 물량이며, 지난해 구매량 130톤의 2.5배에 달하는 양이다.

농심은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객은 물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농심의 슬로건은 단순히 좋은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농심은 국산 농수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농어가와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청년수미는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파종에서 수확,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청년농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지난 1980년 국내 최초 생감자스낵 ‘포테토칩’을 출시한 이후 40여 년간 국내 감자농가와 함께 성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농부 육성 프로그램 청년수미를 기획하게 됐다.

농심은 매년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파종 전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 시 현장 점검을 통해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한다.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한다. 더불어 멘토ㆍ멘티 결연을 통해 세부 노하우까지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심은 수확한 감자를 구매해 ‘수미칩’과 ‘포테토칩’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농심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청년농부들로부터 구매한 감자의 양은 685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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