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지난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 공연 모습.
신세계백화점이 중소기업의 ESG 실천을 돕고 문화·예술 단체를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며 상생의 신세계를 펼쳐 나간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4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돕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 중소기업 중 100여 곳에 ESG 교육·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안전·친환경 등 ESG 가치를 협력사로 확산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먼저, ESG경영을 위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전문 컨설턴트가 6~8개월간 맞춤형 진단과 교육을 실시한다.
최종 평가 결과 안전·환경 등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기업에는 동반위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이 확인서를 받으면 동반위와 협약을 맺은 시중은행에서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고, KOTRA·KOICA가 주관하는 해외 수출지원사업에 참여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백화점은 메세나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빛예술단 음악회 후원에 나선 것.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이다. 지휘자와 악보 없이 전곡을 통째로 외우는 암보로 공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빛예술단의 2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Darkness to light(어둠에서 빛으로)’라는 제목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 온 한빛예술단의 발자취를 선율로 펼쳐 냈다.
신세계는 지난 2000년부터 30여 개 문화예술단체와 협약을 맺고 2010년 예술의전당, 2012년 경기문화재단, 2013년 국립국악원 등 다양한 예술단체에 100억 원이 넘는 지원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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