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60여명 대구교육청서 선언문 낭독
"소통과 협력 바탕 된 교육공동체 만들어야"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가 최근 대구시교육청에서 학부모들의 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인식 개선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 60여명은 지난 18일 대구시교육청 본관 정문에서 학부모 인식 개선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최근 교권 유린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에 대한 지적과 함께 교사의 인권을 보장하고 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준수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최근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교권 침해로 아이들이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등 참담한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의 신뢰 구축, 안정적인 수업 등이 보장되는 교육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유진(율하어린이집) 운영위원도 "교권침해 방지를 통해 교사의 수업권과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 어린이 등 교육 구성원들의 상호소통과 존중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언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어린이집 교육 발전을 위해 학부모들도 교사의 수업과 교육 방향을 이해하고 협력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신뢰와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학부모들은 교사가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한다"는 선언문의 한 구절을 외친 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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