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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세계유산·지역유산 활용사업 확산

입력
2023.09.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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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공모 추가 선정
부석사 향교 종택 등 활용
7개 사업 2억 원 확보

영주시가 시행하는 문화재활용사업 중 근대역사문화의 거리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시행하는 문화재활용사업 중 근대역사문화의 거리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내년도 '세계유산 활용사업 및 지역문화유산활용사업'에 선정돼 7건의 세부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국가대표 브랜드로서의 세계유산 가치의 보존 및 전승, 융복합적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지역문화유산 활용산업은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적 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시가 추진할 세계유산 활용사업으로는 △소수서원 필리아, 해시태그 부석사이다. 문화유산사업으로는 △순흥벽화고분·어숙묘으로 대상으로 하는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과 근대역사문화거리의 '골목따라 추억따라 관사골 이야기' △영주향교 순흥향교 풍기향교의 '향교야 같이 놀자' 의산서원의 '어린이 선비학교, 의산서원' △인동장씨 종택의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 오백년 역사의 대문을 열다' 등 7건이다. 이들 사업에 국도비 2억700만원을 확보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올해 4건에서 7건으로 늘었고,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신규로 선정돼 의미가 깊다"며 "다양한 지역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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