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부산 벡스코…1만 명 참석 전망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인 '플라이 아시아 2023'. 부산시 제공
아시아 지역 창업 기업과 정보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대규모 창업 박람회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플라이 아시아 2023’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창업기업 관계자 1,000여 명을 비롯해 투자자 400여 명, 예비창업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10월 5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술행사와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 ‘시티 리더스 서밋’, 출자자 회담 ‘LP 서밋’, 투자자 토의 ‘VC 포럼’ 등이 이어지고, 총 상금 18만 달러가 걸린 경진대회 ‘어워즈’와 일대일 투자 상담회인 ‘밋업’, 기업 제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학술행사에서는 전자영주권 도입하는 등 창업 강국으로 알려진 에스토니아의 마르구스 매기 전자정부 고문이 기조연설을 한다.
시티 리더스 서밋에는 중국 상하이, 선전, 홍콩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8개 아시아 대표 창업도시 정책 관계자와 창업지원 기관, 투자자 등이 참석해 도시 간 공동 협력을 선언한다.
LP 서밋에는 아시아와 중동을 포함한 국내외 출자기관 20여 곳이, VC 포럼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주요 투자자들이 참석한다.
국내외 바이어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700여 건의 일대일 투자상담도 열린다.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칸 영화제와 협력해 영화, 영상,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씨네 플라이 어워즈’와 부산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부산 이니셔티브 어워즈’를 만들었다.
대기업의 자원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프로그램에는 롯데,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메가존소프트,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 측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한국산업은행과 협업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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