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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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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최다 선정

입력
2023.09.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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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곳·경북 7곳 각각 선정
수영장 도서관 공영주차장 등
학생·주민 공동 이용 '지역상생'

대구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구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학교 유휴부지에 수영장 등을 지어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최다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역상생을 주도한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대구시는 4곳, 경북도는 7곳이 선정돼 각각 특ㆍ광역시, 도 중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을 시ㆍ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평생교육시설 등을 지어 학생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다. 건축비의 일부를 해당 지자체가 부담하며, 이번에 선정된 전국 39개 시설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총사업비 7,500억 원의 40%인 3,021억 원을 지원한다.

대구는 서구 △경운초 내 구립도서관 건립, 달성군 △화원초 내 체육공원 조성과 △달성중 내 어울림센터 건립, 지난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 △삼국유사군위도서관 내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 모두 4개다.

대구시교육청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52억 원을 확보해 지자체 학교복합시설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에는 경산시 △옛 하양초 화성분교 복합체험센터 건립, 울릉군 △울릉 다이음터(교육 문화 힐링) 건립, 김천시 △율빛유치원 학교복합시설(수영장 등) 건립, 영양군 △영양초등 학교복합시설(공영주차장 등) 건립, 구미시 △구미초등 학교복합시설(체육관 도서관 등) △도송중 학교복합시설(체육관 공영주차장 등) 건립, 포항시 △(가칭)효자중 학교복합시설(체육관 공영주차장) 건립사업 총 7개다.

이들 사업은 내년에 설계를 마친 뒤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시ㆍ군ㆍ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거점이 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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