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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남부지방 한낮 30도 더위, 전국 곳곳에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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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남부지방 한낮 30도 더위, 전국 곳곳에 비 소식

입력
2023.09.18 12:40
수정
2023.09.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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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18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카약을 타고 있다. 연합뉴스

비가 그친 18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카약을 타고 있다. 연합뉴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화요일인 19일까지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막바지 더위가 이어진다.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와 비 소식도 계속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하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끼겠다. 19일엔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구름이 가끔 많겠다. 19일까지 수도권 아침 기온은 평년(13~19도)보다 높은 19~22도를, 낮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26~29도를 보인다. 강원과 충청 지역도 한낮 기온이 수도권과 비슷하겠다.

남부지방에는 늦더위가 이어진다. 부산·울산 등 경남은 18, 19일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다른 남부지방도 낮 최고 기온이 전남 31도, 전북 30도, 경북 31도로 무덥겠다. 20일부터는 다시 전국적으로 평년과 비슷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23도, 낮 최고 기온은 22~28도로 전망된다.

주중 내내 전국 곳곳에 비 소식도 예보됐다. 18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온다. 수도권·충청·전라·제주에는 5~30㎜ 안팎, 강원·경북 서부·경남 내륙 등에는 5~40㎜, 경북 동부에는 5~60㎜의 소나기가 내린다. 19일 낮에는 경기 북부 내륙에 5㎜ 안팎 비가 온다.

수요일인 20일부터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방에는 20일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21일까지 이어지고, 제주는 22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된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21일 강원 영동 지방에도 비가 올 예정이다. 주말인 23~24일에는 전국이 구름 많은 청명한 날씨를 보이겠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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