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가 지원한 뒤 사업시행계획인가 전에 환수할 수 있도록 규정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가 7월 1일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구는 조례 시행 직후 안전진단을 추진 중인 27개 아파트 단지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신규 사업을 안내하고, 하반기 추경 예산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첫 지원 대상지로는 상계임광아파트가 선정됐다. 구는 상계임광아파트가 제출한 신청서와 주민동의서를 심사해 안전진단 비용 1억7,000만 원과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 융자 지원을 결정했다.
양천구 오목공원에 3.7m 공중 산책로 개장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목동 오목공원 리노베이션 1차 공사를 마치고 공원 중앙 잔디마당과 회랑, 숲 라운지를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원 회랑은 가로세로 각각 52.8m인 정사각형 구조로, 높이 3.7m에 설치된 공중 산책로다. 회랑 아래 쉼터에선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고, 회랑 위에선 공원 숲 전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회랑이 감싸고 있는 잔디마당은 열린 공간으로 정원 페스티벌, 야외 콘서트, 야외 소풍, 이벤트 등에 활용된다. 폭우가 내리면 저류지 역할을 해 침수 예방 기능도 한다. 숲 라운지에는 키 큰 나무, 작은 나무, 초화류 등을 다층으로 심어 주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축제 45만 명 다녀가"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15~17일 열린 제23회 소래포구 축제 방문객이 4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지난해보다 5만 명을 더 끌어모았다. 축제 첫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0만 명이 운집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서해안 풍어제 등을 즐겼다. 500인분 규모로 준비한 비빔밥도 순식간에 동이 났다. 꽃게 낚시, 대하 맨손잡기 등 체험 행사도 호응을 얻었다. 드론쇼,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 축제 마지막 날에만 20만 명이 몰렸다. 남동구는 축제를 앞두고 3주간 어시장에서 판매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또 바가지 요금, 상품 바꿔치기 근절을 위해 저울 수시 점검, 상인 교육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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