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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유럽에서 원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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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유럽에서 원전 사업 추진

입력
2023.09.17 13:40
수정
2023.09.17 13:5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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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크리니차 포럼서 논의
연내 바르샤바에 지사 설립 추진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영준(왼쪽) 현대건설 사장과 다미안 카즈미에르작 폴란드건설협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영준(왼쪽) 현대건설 사장과 다미안 카즈미에르작 폴란드건설협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건설이 동유럽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크리니차 경제포럼'에 민관 합동 한국 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SMR 사업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향후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연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지사를 설립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폴란드원자력연구원(NCBJ)과 '원전 연구개발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원자력 연구개발 △원자력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미국의 홀텍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SMR-160을 20기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 재건에 참여한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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