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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총력’ 중국, 지급준비율 2.5%p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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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총력’ 중국, 지급준비율 2.5%p 낮춘다

입력
2023.09.14 20:32
수정
2023.09.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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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이어 또 내려 7.4%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 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 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 회복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오는 15일 자로 금융기구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평균 지준율은 약 7.4% 수준이 된다. 지준율은 은행이 유치한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자금 비율로, 이를 낮추면 은행은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할 수 있기에 시중 유동성이 확대된다. 중국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4월과 12월, 올해 3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인민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는 올해 ‘위드 코로나’ 전환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회복세가 더디자 유동성 공급으로 경기 부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경제 운영은 지속해서 회복되고 있고, 내생적 동력이 지속해서 강해지고 있으며, 사회적 기대 역시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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