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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러바오 헷갈린 '생생정보', 시청자 지적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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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러바오 헷갈린 '생생정보', 시청자 지적에 사과

입력
2023.09.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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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오류 지적한 '생생정보' 시청자들
프로그램 측 "더욱 노력하겠다" 약속

'생생정보' 측이 자막 관련 실수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생생정보' 측이 자막 관련 실수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생생정보' 측이 자막 관련 실수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13일 KBS2 '생생정보' 측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판다 가족을 소개하며 푸바오와 러바오라고 자막이 들어갔고. 오늘 오전에 에버랜드 쪽에 다시 확인한 바 영상 속 푸바오 러바오로 나갔던 판다들이 둘 다 푸바오라고 확인해 주셨다"고 밝혔다.

더불어 "관람객의 모습을 담을 때 목마를 태우고 큰 소리를 내는 등의 부적절한 모습이 방송에 노출돼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 이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올바른 관람 문화 정착과 방송 제작에 오류가 없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생생정보'은 프로그램에 푸바오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러나 푸바오가 등장한 장면에서 러바오라는 자막을 달았다. 러바오는 푸바오의 아빠다. 일부 시청자들은 자막 오류를 지적했지만 제작진은 "재차 확인 결과 자막에는 오류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재확인 요구가 이어졌고 '생생정보' 측은 자막 실수를 인정한 뒤 고개를 숙였다. 또한 목마를 탄 채 청각이 예민한 판다들에게 큰 소리를 내는 아이의 모습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지적이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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