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지어진 지 23년 된 인천공항 1터미널, 1조 들여 손본다
알림

지어진 지 23년 된 인천공항 1터미널, 1조 들여 손본다

입력
2023.09.13 15:58
수정
2023.09.13 19:23
11면
0 0

2000년 준공, 종합개선사업 내년 착수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공항공사 제공

지어진 지 23년 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시설 개량과 유지보수에 1조 원이 넘는 돈이 투입된다.

인천공항공사는 1조200억 원을 들여 1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4월 착수해 2033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인천공항 개항을 1년 앞둔 2000년 준공된 1터미널은 올해 기준으로 기계ㆍ건축ㆍ통신ㆍ전기ㆍ수하물 처리 등 설비 시설의 80%가량이 내구연한을 초과한 상태다. 공사 측은 “체크인 장비 등 여객 시설 용량은 연간 여객 처리 규모 기준 4,400만 명에서 5,400만 명으로 늘어난 반면 기계ㆍ전기ㆍ통신 등의 시설은 초기 용량 그대로”라며 “그만큼 피로도가 가중되면서 시설 노후화가 가속됐다”고 말했다.

시설 노후화 외에도 △소방ㆍ지진ㆍ공기질 등 안전 기준 상향 △항공 보안 수준 보강 필요성 △유지보수 비용의 증가(2001년 40억 원→2020년 601억 원) 등도 종합개선사업이 필요한 이유로 꼽힌다.

실제 2001년 기준 제연설비는 지하층만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지상층까지 포함한다. 건축물 하중을 지탱하지는 않지만 건축물에 영구히 설치되는 시설(비구조요소)에 대한 내진설계 규정도 신설됐다. 공기질 관련 1인당 환기량도 2001년 시간당 25㎥에서 현재는 29㎥로 강화된 상태다. 전 세계 주요 공항들이 위탁수하물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하는 추세에 맞춰 1터미널의 선별검사 시스템을 전수검사 시스템으로 개선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실제 미국과 유럽연합(EU) 내 공항과 인천공항 2터미널 등은 이미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유지관리비와 에너지 소비량 감축 등으로 시설 관리 비용이 2060년까지 연평균 1,199억 원 절감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