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ECH울산본부-부산대 협력… 내년 9월 신입생 모집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에 2025년부터 수소전문융합대학원이 설립‧운영된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울산본부와 부산대학교가 구성한 협력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인력양성과 신기술 육성, 기술이전 및 혁신 창업 등을 지원한다.
과기부는 지역대학과 출연연구원 공동 주관의 협력체를 대상으로 8곳을 사전 선정한 뒤 충청권,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권역별 최종 협력체 4곳을 선정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와 부산대학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7년까지 국비 11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울산시와 부산시도 지방비 29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양 기관이 공동운영하는 가칭 울산그린에너지융합대학원 설립과 수소기술고도화, 기술이전 및 창원 등에 쓰인다. 특히 대학원은 울산에 설치·운영될 예정으로, 신입생 모집은 내년 9월부터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전문융합대학원 설립으로 수소 관련 실무 중심형 교육과 우수 인재 양성, 관련 기술 고도화 등 수소산업 전주기 공급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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