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송·변전 건설 전문기업에 납품 계약

김도균(왼쪽) HD현대일렉트릭 전력영업부문장과 알 지하즈의 사미 알 앙가리(Sami Al Angari)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알 지하즈(Al Gihaz) 본사에서 열린 네옴시티 내 구축되는 신규 변전소용 전력기기 공급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제공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 송·변전 건설 전문기업 알 지하즈와 678억 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네옴시티 내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알 지하즈가 사우디 북부 지역에 구축하는 마운틴 변전소에 납품된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변전소 구성에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 고압 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를 2025년 2월까지 패키지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 건설 사업으로, 마운틴 변전소는 알 지하즈가 네옴시티에 건설하는 두 번째 변전소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향후 발주되는 대규모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