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자협회, 심각한 선원 부족 해법 찾는다

10월 4일 용산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포럼 열어

한국해양기자협회 로고

한국해양기자협회는 10월 4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루비홀에서 제2회 정기포럼을 열고 '10만 선원 양성하자'를 대주제로 국내 해운업계 인력 부족 현상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운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해운업계는 한국의 무역·에너지 수송을 책임지는 외항 상선을 비롯해 국내 물류의 대동맥인 내항 상선까지 심각한 선원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하영석 계명대 교수와 김영모 한국선장포럼 사무총장이 주제 발표를, 해운업계 노·사·정 대표가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는다. 협회 측은 "인력 부족 문제가 회복 불가능한 임계점을 넘어가면 국내 해운산업 전체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